일기사진

아버지의 땅

이슬(이난희) 2017. 6. 19. 23:23




-아버지의 땅-


어린 시절 당신은 

흙을  떠나서는 살지 못하는 당신을 보았습니다.


50년 만에 처음으로

 당신의 땅을 가진 그날을 기억 합니다.


우시던 당신의 눈물이 산이 되고

거름이 되어 쌀이  익어 갑니다.



 


타~ 들어가는 당신의 목마름

당신의 땅에서 쉬어 갑니다.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저 역시 농부의 딸 이라는걸... 



2017. 06.19 (월) IN:단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