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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사진

마음을 묻혀



마음을 묻혀



가슴에서 마음으로 가지 못하고

감성보다 이성적 냉철함

현실을 먼저 판단하는 습관이 생겼다.


마음을 허락하지 않는 자

조금의 틈을 허용하지 않는

더러움 성질머리에 뿔을 달고 다닌다.


자유로움이 편하고 익숙함에 길들여지고

떠나고 싶을 때 눈치 보지 않고 털어버리고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모습이 초라하지 않다.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되기 위해

엉걸어 가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2017. 09. 2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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