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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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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1. 선암호수공원@ 이난희 

 

선암호수공원 : 선암제를 확장하여 만든 공원

출.퇴근길에 자주 가는 곳이며,보현사 작은 사찰에 풍경소리를 즐겨 듣는 편이다.

울산 남구의 한 복판에 위치한 선암호수공원은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만 해도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구역이었다.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공원이 되기 전 선암호수는 인근 석유화학공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46년 동안 수질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수질 보호를 위해 총 연장 4㎞에 이르는 호수 주변은 높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수자원공사의 관리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울산에서 어지간히 오래 살아도

선암호수의 속살을 본 이는 그리 많지 않다.그런 ‘금단의 호수’가 시민들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불과 3년도 되지 않는다.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민들의 바람, 담당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
 지난 1962년 5월 울산이 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수질보전구역으로 묶인 선암호수는 개발은 물론 사유재산권

행사조차 할 수 없는 도심 속 고립무원의 오지로 전락했다. 선암호수공원 내 연꽃지 인근 생태 늪지원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그러다 40년 세월을 훌쩍 넘긴 2004년 4월 남구의회 의원 3명을 대표자로 선암동과 야음동 등 호수 주변

주민 7818명이 연명으로 선암호수를 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청원하는 진정서를 남구청과 울산시에 제출했다.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이에 해당 지자체들은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했으나 사업비 확보와 규모, 주체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지지부진한 상태로 시간을 보냈고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환원요구는 더욱 거세갔다.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급기야 이 문제는 현 김두겸 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채택되고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도 나섰다.

이후 수자원공사와 수 차례 협의를 한 결과 2005년 12월 사업에 착수하게 돼 2년 넘는 공사끝에 2008년 1월 31일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수자원공사 지원금 25억 원을 포함해 총 1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선암호수공원의 특징은 한 마디로 도심 속

친환경 수변공원이란 점이다. 또 자연과 현대인의 삶이 공존하는 자연학습장 같은 곳이다.

 

 

 

 

-수변공원 못난이 벚꽃들 (작은곤쥬 칭구들)-

 


 1.2㎢ 면적의 호수를 중심으로 총 연장 4㎞에 달하는 산책로가 띠를 두르고 있다. 자연과 인공이 가미된 산책로

변에는 소나무 잣나무 등 50여 종의 울창한 푸른 나무숲이 애워싸고 있다.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완공된지 불과 3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선암호수공원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가 갈수록 찾는 발길이 늘고 있고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자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어쩌면 사람의 발걸음을 허락하지 않은 탓에 얻게 된 반대급부이기도 하다. 그리고 산책로 곳곳에는 야생화 단지와 장미터널, 자연학습장, 습지 탐방로,

수생 생태원, 연꽃 군락지 등을 조성하거나 설치했다. 또 서바이벌게임장과 모험시설, 축구장, 야외무대 등도 만들었고, 한 마디로 계절에 관계없이 보고

느끼고 즐길거리를 망라해 둔 셈이다.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실제로 이 공원은 하루 적게는 3천 명에서 많게는 7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인천시설관리공단과 경기도 파주시 등

벤치마킹 온 지자체나 기관만도 50여 개에 이르는데 지금도 한 달에 3~4개 지자체의 방문을 받고 있다.


 

 

 

-수변공원 벚꽃 산책길-

 

 

이처럼 선암호수공원이 기대 이상의 평가와 반응을 얻자 남구청은 공원 내에 청소년 수련장과 음악 분수,조각공원, 카누연습장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선암호수공원이 선암제를 확장하여 만든 공원이며 타도시에서 볼수 없는 풍경들 공업의 도시답게 크레인과  벚꽃이 공존하는 곳이다..

사진을 하면서 생긴 버릇 중 하나 ! 내 앵글속에 들어오는 것들에 대해 공부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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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1. 선암호수공원@ 이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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