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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꽃

자귀나무

 

 

 

   

2010..7 04  선운사 

 

-자귀나무-

 

과에 속하는 관목. 높이 3~5m.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2번 갈라지는 겹잎이다. 밤에는 닫힌다.

여름철의 저녁 때 수술이 긴 분홍색 꽃이 피며, 열매는 꼬투리 모양으로 길이는 약 12㎝이다.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2010.  8.29  ..

 

-자귀나무-

학명 유래

속명인 "Albizia"는 18세기 유럽에 처음 이 나무를 소개한 이탈리아 귀족 Filippo del Albizzi를 따서 지었다. 종종 "Albizzia"라고 잘못 쓰인다. 종명인 julibrissin은 비단 꽃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Gul-i Abrisham(گل ابریشم)이 전해진 것이다.

생태

산과 들에서 자라며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키는 5~15m에 이른다. 미모사가 잎을 건드리면 움츠러들듯이 자귀나무는 밤이 되면 양쪽으로 마주 난 잎을 서로 포갠다. 잎은 줄기에 하나씩 달리는 것이 아니라 아까시나무처럼 작은 잎들이 모여 하나의 가지를 만들고 이들이 다시 줄기에 달린다. 이것이 복엽이다. 대부분의 복엽은 작은 잎들이 둘씩 마주 나고 맨 끝에 잎이 하나 남는데, 자귀나무는 작은 잎이 짝수여서 밤이 되어 잎을 닫을 때 홀로 남는 잎이 없다. 그래서 부부 금슬을 상징하는 합환목(合歡木), 합혼수(合婚樹), 야합수(夜合樹)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가 자귀나무 잎을 무척 좋아해서 소쌀밥나무라고도 부른다. 6~7월이면 가지 끝에 15~20개의 작은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리며 기다란 분홍 수술이 술처럼 늘어져 매우 아름답다. 9~10월에 익는 열매는 콩과 식물답게 콩깍지 모양이다. 금세 떨어지지 않고 겨울 바람에 부딪혀 달가닥거린다. 이 소리가 시끄러워 여설목(女舌木)이라 부르기도 했다.

변종 또는 품종

  • Albizia julibrissin var. mollis : 어린 가지에 털이 빽빽하게 난다.
  • Albizia julibrissin for. rosea : 예전엔 변종 또는 재배품종으로 분류됐으나 지금은 품종(form)으로 나뉜다. 자귀나무보다 작아서 키가 5–7m에 이르며, 꽃 색깔이 늘 분홍빛이다. 원산지는 한국과 중국 북부로 자귀나무보다 추위에 잘 견딘다. 

2010. 8.  29

Canon EOS 5D Mark II
MACRO LENS EF100mm1:2.8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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