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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기쁨

2011년 큰기쁨

 

-6살 선진유치원때 사진-

 

다용도실 청소를 하다 발견한 박스하나에

15년전 그때로 잠시 떠나본다.

-중딩 2학년 -

 

12월 전시회를 끝으로 사진은 잠시 쉬기로 했고

나머지 시간은 회사,집,아이들과 함께 보낸 두어달

 

말이 없던 큰아이도 조금씩 엄마에게 말을 걸고

성적이 너무나도 형편없이 바닥을 보이던 큰아이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책과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기 시작하니

이젠 알아서 게임도 줄이고

스스로 공부를 찾아 한다.

 

 배우지 않으면 힘들다는걸

설득하는데 중간쯤 알아듣는 눈치..

 

지금 하지 않으면 내일은 두 배로 힘들다는걸...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걸...

 

엄마의 잔소리가 조금 많아지겠지만

그래도 내겐 사랑스러운 아이다.

 

같이 운동도 하고 사진 촬영도 곧잘 나간다.

아직도 어색한 표정으로 투덜거린다.

- 퀄트로 만들어준 곰인형 (지금으로부터 15년전)-

  

 

-퀄트로 만들어준 인형-

 

 젤 오랜동안 함께 한 인형이다.

사실 뒷모습은 머리가 많이 뽑혔다.

큰아이의 향기가 남아 있는 인형이다.

 

촬영: 2011. 02. 06. 

PhotoGraphed by 이난희 

 Canon EOS 5D Mark II
EF24-70 F/2.8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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