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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꽃

도깨비 가지

  

 

-도깨비가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 여러해살리풀 /줄기, 가지 잎자루 그리고 잎 뒷면 맥위에 날카로운 가기가 돋아나 있다.

잎 가장자리는 파도 모양으로 갈라진다. 6월 말 부터 10월의 긴 기간 동안 희색 또는 자주색의 꽃을 6~10개씩 모여 핀다.
화관은 5갈래이고 열매는 노란 구슬같이 달려 있는데, 익어가는 과정의 푸른 빛 열매 겉모습에 상상의 도깨비 같은 무늬가 있다 하여 도깨비 가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곡물을 미국에서 수입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전파 되었다 하는데, 미국의 광활한 대평원과 큰 강이 흐르는 유역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다.

 

 

특이사항은 종자에 휴면성이 있다는 것이다.

가을에 발아하지 않고 추운 겨울내 잠을 자다가 봄이 되면 발아한다는 것이다.
땅속 깊이 묻히거나 건조한 토양에서 발아되지 못한 종자는 한여름에 다시 휴면기로 접어 들어 이듬해 봄을 기다리는 끈질길 식물이다.

 

 

환경지정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된 도깨비가지이다.

출,퇴근 하면서 참 궁금한 녀석을  어젠 정식으로 찾아 가 보았습니다.

 

뿌리를 한번 파보면 도라지와 민들레 뿌리를 능가한다.넓게 퍼져 가는 모습에 고개를 내저을 정도로 조직도 아주 질기다.
그래서 뿌리가 제일 골치 아픈 잡초로 다른 나무 뿌리와는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이다.
뿌리를 제거하려다 뿌리가 조금이라도 잘리면 새로운 눈과 뿌리가 왕성하게 세포가 분열된다는 것이다.

잘린 토막이 많을 수록 확산 분열되며 잘린 곳곳에서 싹이 나고 뿌리를 내린다고 한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방심하면 온통 도깨비가지 밭으로 황폐화 되는 것이다.

 

촬영:2011년 7월 3일 7번국도

5D Mark II -LENS EF1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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