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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서출지 이요당(二樂堂)

 

-이요당(二樂堂)-

 

 

1. 이름 : 사적138호 서출지 이요당(二樂堂)

2. 소개 : 경주(慶州)의 남산동록(南山東麓)에 있으며 신라(新羅) 21대왕(代王)인 소지왕시대(炤知王時代)에 삼국유사권일(三國遺事卷一)

 사금갑(射琴匣)의 전설(傳說)과 관계 있는 못이다.

 

 

 

-이요당(二樂堂)-

 

 

 

1664년 임적(任勣)이 서출지 연못가에 석축을 쌓고 이요당(二樂堂)을 건립하였다.

이요당(20평)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의 ㄱ자형 정자 건물로서 주위는 막돌담(높이 2m)을 쌓아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서출지-

 

경주시 남산동에 위치한 이 못은 사적 제138호며 신라 21대왕인 소지왕대에 연못 속에서 한 노인이 나타나 왕에게 글을 전했다 해서 서출지라고 불리워진다.

 주위는 약 200미터 정도의 작은 크기로 못 안에는 연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연못가에는 1664년(현종5년)에 지은 '이요당'이라는 정자 건물이 있다.

448년 정월 15일에 소지왕이 천천정에 나왔는데 쥐와 까마귀가 나타나서 울더니 특히, 쥐가 사람의 말로 "이 까마귀가 날아가는 곳을 찾아가 보시오"라고 하였다.

 

 

 

 

 

-석등 대좌와 상대석& 수조-

 

 

 

 

 

 

왕은 기사로 하여금 까마귀를 따라 가도록 하였는데 남쪽에 이르자 두마리의 돼지가 한창 싸우고 있었다.

기사는 돼지들의 싸움에 정신이 팔려 구경하다가 그만 까마귀의 행방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낙심한 기사가 근처를 배회하고 있는데 문득 길 옆의 연못 속에서 한 노인이 나타나 편지 한 통을 전해주었다.

 

 

 

 

 

-삼국유사에 나온 글귀-

'열어보면 두 사람이 죽고, 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 

 

 

삼국유사에서 나온 글귀로 서출지에 대해 전해지는 전설의 내용중 그 노인이 바친 글의 겉에 적힌 글이다.

편지의 겉봉에는 "이 편지를 열어보면 두 사람이 죽을 것이요, 열어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은 왕은 희생을 줄이겠다는 의도에서 편지를 열지 않겠다고 했으나 일관이 "두 사람이란 일반인이요,

 

 한 사람이란 왕을 가리킨다"고 아뢰니 왕이 편지를 열어 보았는데 "거문고갑을 쏘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왕은 즉시 궁으로 돌아와서 거문고갑을 쏘니 그 안에는 내전에서 불사를 맡아 행하는 승과 궁주가 사통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우리나라 풍속에는 정월의 초해일, 초자일, 초오일에는 백 가지 일을 삼가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으며,

정월 보름날은 오기일이라 하여 찰밥을 준비하여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는 등의 풍속이 생겨나게 되었다.

지금도 경주지방에는 정월 보름날 아이들이 감나무 밑에 찰밥을 묻으면서 "까마귀 밥주자"고 하는 풍속이 전해진다.

 

 

2012.09.25 서출지 이요당(二樂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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