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무릉도원 반곡지 -
설레임 가득안고 두번째 그를 만나려 가는 길은 온통 복사꽃 천지
봄빛 복사꽃으로 물들어 가지만 하늘의 먹구름은 언제나 날 긴장하게 만든다.(우리네 삶처럼)
-봄빛 무릉도원 반곡지 -
연두색 300년 왕버드나무 새순과 분홍색 복사꽃이 파스텔 톤의 반영을 그리는 반곡지는 봄빛 무릉도원이다.
-봄빛 무릉도원 반곡지 -
-봄빛 무릉도원 반곡지 -
한국전쟁 이후 심기 시작한 복숭아나무가 마을과 구릉을 뒤덮더니 급기야 분홍색 등고선을 그리며 산을 올라 푸른 하늘과 맞닿았다.
-봄빛 무릉도원 반곡지 -
이른아침 많은 진사님들 모습의 모습이 눈에 띤다.
기다리다 흐르는 세월에 꽃잎을 맡겨 버렸다. (며칠만 일찍 왔더라면)
-봄빛 무릉도원 반곡지 -
반곡리는 본래 빈한한 농촌이었으나 복숭아 재배로 부농의 꿈을 이룬 마을.
복숭아 꽃은 이곳에 아주 귀하신 몸이다.
-봄빛 무릉도원 반곡지 -
-300년 왕버드나무 반곡지-
-300년 왕버드나무 반영-
반곡지가 사진촬영 명소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몇 해 전부터.
사진작가들이 반곡지 둑에 뿌리를 내린 20여 그루의 아름드리 왕버드나무 반영을 인터넷에 올리자
-300년 왕버드나무 반곡지-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청송의 주산지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몰려들기 시작했다. 제2의 주산지가 되는 셈이다.
-300년 왕버드나무 반곡지-
-300년 왕버드나무 반곡지-
-300년 왕버드나무 반곡지-
300년 세월을 기억하는 왕버들과 이곳 마을의 전설이 이곳에 고스란히 묻여 있는 곳이다.
-300년 왕버드나무 반곡지-
연두색 왕버들의 햇순이 오롯이 잠긴 수면과 못 둑을 따라 흐드러진 도화(桃花)가 어우러진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며
그 길을 걷다보면 조용한 아침에서 정제된 시간을 맞이 할 것이다.
삽입곡: 세노야 저작권: 최양숙
2013.04.20 경산 반곡지@ 이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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