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봄 텃밭에 손님
뻐꾸기가 떠나간다고 ~
딱따구리 나무 쪼아리는 소리~
소들은 어디 가고
대낮에
경운기 매트 앞에서 졸고 있나!
저 멀리
우단동자꽃,왕꼬들빼기~
꽃잔치가 시작되었나 보다
낮달맞이꽃
끈끈이대나무풀
한~~~~~다라이~~
작약은 초본이고
목단은 목본에 속한다.
어릴 적 사고로 혀가 짧아서
잔약을 발음하기 힘든데
어린 친구가
자기야 자기야 자기야
빨리 발음하면 잔약이 된다고 한다.
진짜로 되는데 ~~~헐
수레국화의 색이
빛과 함께 세상을 수놓는다.
모두들 어디로 숨여 버렸나?
꽃이 사람의 세상을 지배해 버렸다.
다들 어디로 숨여 버렸나 봐 !
꽃속을 찾아 봐야겠다.
와~우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전경
초록세상
내가 좋아하는 멀미약 ~~
어린 시절 차멀미가 심해
재피를 코끝에 대고 멀미약으로~
새롭게 장만한 조선 나이키~~
우리 집 댕댕이들이
물고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
평상 위에 세상은
또 다른 빛을 내고
이사 온 대파는
땅기운을 받으며
오 이런~
여름의 주인공 옥수수 등장~
그 자태 늠름하다~
대파 꽃 사이로
대파 머리가 (벌거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대파)
재는 왜?
저렇게 뻴뺄 꼬여 있을꼬?
희한하게 생겼네 ~~
저번달에 심은 부추 모습이
마치 모내기 한것 같다...
바람,이슬,태양,
몸에 않 좋은 비료
가끔 등장하는
어설픈 농부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자라고 있는
비실비실이네 가족은
여름을 향해 행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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