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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꽃

화단 꾸미기(펌)

오랜만에 사진 올리는 것 같다.

바쁘다는 핑계로 카메라를 손에 쥔지가 오래되어 낯설기까지 하더라

며칠전 햇살이  괜찮은날 아침을 차려놓고 잠시 여유를 부려보았다.

 

2개월전 시댁의 이사로 버릴려고 내놓은 오래된 장독과 독뚜껑을 모아와서

우리집 미니 장독대와 화단을 꾸며보았다.

자그마한 장독속은...텅~비었지만 손때가 묻은 오랜 느낌처럼

대대로 사용하던 우리 어르신들의 삶이 그안에 가득 담겨져 있는 것 같아 정겹게 느껴져서

잘 챙겨왔다는 생각이 든다. 

 

 

새빨간 이 '시클라멘'은 한달전 화훼단지에서 작은 화분 하나에 3000원씩 주고 사온건데

삭막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주는듯하다.

꽃송이가 오래가고 피고지고 피고지고를 반복하며 언제나 활짝 웃으며

우리가족의 아침을 즐겁게 해준다.

 

 

 장독을 부각시켜서 한 컷 더~~^^

 

 

'킹~....'라는 긴 이름을 가진 이꽃도 내가 직접 사다가 싶었는데

수중식물이라 햇살이 드는 실내에 두면 건조한 겨울나기에 좋을 것 같다.

오랜된 독뚜껑이 부분적으로 약간 흠이 있긴하지만 그 흠까지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다가와서 좋은 것 같다.

 

 

 

얘들은 밤에도 산소를 내뿜는다는 '바위손'가족들인데

사막의 선인장처럼 물을 좋아하지않아 키우기에 무척 쉬운 것 같다.

한포기씩 있는 작은 포기를 사다가 나만의'미니사막'을 꾸며 보았는데

햇살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겨울 짧은해를 최대한 잘 활용해서 쪼여주려 이쪽 저쪽 이동을 하며

해바라기에 힘써고 있다.

 

 

얘들 이름은 '레드스타'라고 하는데 이름과 다르게 색이 붉지 않아 정확한 이름이 따로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레드스타는 붉은 색이 도는데 말이다.

잎의 색깔을 보자면'그린스타'  '화이트 스타' 일 것 같은 예감이...!

 

 

 

이 '소국'도  두달전에 샀는데 한결같이 두달전과 똑 같은 모습으로

 꽃이 지지않고 오래도록 우리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하고있다.

 

 

둥그런 항아리에 작은 화분을 쏙하니 집어 넣은 상태라 매일 물을 주지않으면

노란 잎사귀가 뚝뚝 떨어지며 "나~ 목말라"하고 애원하듯 속삭이는 것 같아

하루도 빠짐없이 나의 정성을 받고 있는 식물이다.

'이름이 뭐더라...!?'  나중 생각나면 걸어둘께

 

 

 

'시뚜럭스와 율마'

율마가 심겨져 있는 흰 화분은 공짜로 구했는데...

얼마전 학원 건물 지하 실내 골프장에서 개업식때 들어온 꽃이 죽자

새화분을 두어개 버려놓았기에 주인한테 얘기하고 흙이 담긴 화분하날 가져와서

화훼단지에 주고 우리집 분위기에 맞는 흰색 화분으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여러번

사러간 단골이어서인지 흔쾌히 승락해 주시더라.

그래서 꽃값만 들었따. 야호~~^^

실내공기 청정효과가 있는 율마을 가까이서 많이 보자는 나의 욕심~^^

 

 

보케 담아내기 테스트 중...!

 

 

흠~~ 국화 향기를 가득 담아서 친구들에게~~~~보낸다.^^

 

 

우리집 거실안에 있는 '금전수'

똑같은 모양을 가진 좀 더 작은 금전수가 TV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한자리하고 있다.

금전수는 화훼단지에서 직접 산건데 개업때 많이 선물하는거라고 하더라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는 식물 이라나...!?

 

 

 

고구마에 싹이 텄어요!

 

 

쬐그마한 독은 막장, 초장, 간장용으로 사용하려고 샀는데

독 뚜껑에 일정양을 들어서 먹으면 분위기 있을 것 같아 구입했다.

 씻어서 건조시키고 있는중에 사진으로 담겨졌네!

 

 

 

다홍고추 하나가 부자연스럽게 담길만큼 항아리가 너무 작지?

 

 

현관밖 복도에 있는 '콩고' 얘네들은 봄인줄알고 막 연두빛 새싹을 틔우고 있는중이야

쉿~~ 계절을 가르쳐 주지 말자구...쿠쿠^^

 

 

우리집 거실에 벙어리새 네마리가 날아왔대요!

사진속에 없는 한마리는 TV위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중...^^

 

 

우리집 하나밖에 없는 진짜 같은 가짜 나무...!

 

 

 

아침 햇살이 오랜만에 거실까지 들어온 날이라 카메라를 든 김에 한컷 남겨보았다.

오늘도 창밖의 햇살이 너무 고운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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