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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꽃

유독성 식물 (펌)

유독성 식물

 

각종의 식물에는 독이 있으며 그 독의 다소에 따라 독초,익초로 분류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식용하는 감자의 어린 싹과 푸르

게 변한 육질에는 솔라닌이란 독이 있으며, 토마토와 가지도 덜 익었

을 때 먹으면 아리는데 바로 독소이다. 또한 살구씨와 메밀의 속껍질

과 아주까리의 씨, 잎에도 독이 있으며 아주까리 잎의 독은 삶으면 없

어진다. 

이처럼 독초라 하여도 가공하거나 요리하면 없어지는 것도 있고 독소

의 양이 아주 작아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것도 있고, 독성도 그 가공이

나 처리함에 따라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산에서 자라는 풀 중에서도 독초와 익초가 있는데 독초는 모양도 나물

과 비슷한 것이 있고 독초이면서도 이름이 나물인 것이 있으므로  특

별히 주의를 하여야 한다. 산나물 중 고사리의 경우 절(寺)에서는 消陽

劑라하여 양기를 떨어뜨린다고 하여 애용하며, 고사리에는 양기를 떨

어뜨리는 아네우리시나라는 성분은 비타민B1을 파괴시키며, 또한 고

사리에는 미량의 브라켄톡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방광암을 유발시키

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고사리를 삶고 물에 우려내고 말렸

다가 요리해 먹는다. 삶거나 우려 내는 과정에서 많은 량의 독소가 빠

져나간다. 그러나 우리는 고사리를 독초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초에 대하여 알아본다.



참옻나무

옻나무는 참옻나무와 개옻나무가 있는데 산에 있는 것은 대부분 개옻

나무이다.

참옻나무는 낙엽교목으로 키는 7m가량이고 나무껍질은 회백색을 띠

며 잎은 홀수 깃꼴겹잎이며 잎은 난(卵)형 또는 깃꼴겹잎이고 톱니가

없다. 암수 딴 그루이며 잎,줄기,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흰색 진액이

흘러나오는데 이를 옻이라 하고 칠(漆)감으로 최고급으로 친다. 장롱

이나 목재품의 칠감으로 쓴다. 이 액에 묻으면 사람에 따라 다르나 옻

이 오른다. 옻이 오르면 피부에 진물이 나며 엄청나게 가렵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나 옻이 타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

는데 타지 않는 사람의 경우 옻나무의 어린 잎을 식용할 수 있다.

  옻의 수액이 피부와 접촉하면 과민성 피부염을 일으켜 충혈, 가려움

증, 물집, 화농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내복하면 메스꺼움, 구토, 어지

럼증, 항문 및 회음부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옻의 삶은 물에 닭을 곤 것을 옻닭이라 하며 요즘 별미로 친다. 옻닭

요리는 소화기계통 특히 설사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개옻나무

개옻나무의 줄기는 회백색이나 나무순은 붉은 색을 띠고 있다.

수액을 옻이라 하고 구충, 월경불순, 어혈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피부와 접촉하면 과민성 피부염을 일으키며 충혈, 가려움증, 물집, 화

농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내복하면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항문 및

회음부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미치광이풀

미치광이풀은 4-5월 고산지대의 습지에 잘 자라며 5월초 황색 또는

자색의 작은 종모양의 꽃을 피우며 뿌리는 어른 손가락 굵기로 옆으로

뻗는다. 줄기의 뿌리부분이 자색을 띠며 키는 20-60cm정도이다. 

뿌리 줄기는 진통 진경재로 약용한다. 

이를 먹게 되면 독성이 너무 강해 소화기계통의 마비, 땀이 나오지 않

으며, 눈앞이 캄캄해지며, 호홉이 느려지고, 발열, 흥분, 불안, 환각

증상이 나타난다. 마치 미친 사람처럼 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맹

독성 식물이다. 

뿌리줄기는 10g이상 먹었을 때 생명이 위험하다.

 



앉은부채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산의 습지에 잘 자라며 키는

30cm 이내이며 3-4월경에 먼저 꽃이 피고 잎이 달린 후 6-7월경에 열

매를 맺으며 꽃이 크며 불꽃모양의 광배 속에 꽃이 피며 꽃에서 썩은

냄새를 풍겨 수분을 한다. 독성이 강하며 잎을 먹은 경우 구토, 복통,

설사, 어지럼증, 시각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뿌리는 진통, 이뇨,

기관지염 천식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박새

박새는 다년생 외떡잎 식물로 키는 30- 100cm 정도되며 고산지대의

숲에 자라고 있다. 모양은 개불알꽃과 생김새가 비슷하나 잎과 키가

더 크다.

뿌리줄기는 강심, 이뇨, 혈압강하 등의 효능이 있으나 독성이 강하며,

비듬제거재 등에 이용된다.

과량 복용하면 상복부 흉골 뒤쪽의 동통, 침흘림, 구토, 설사, 혈성대

변, 어지럼증, 두통,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천남성

천남성의 키는 성장 년수에 따라 다르나 10-60Cm정도이며, 우리나라

전역에 자란다. 독성이 강하다. 잎은 5갈래이며 뿌리는 토란뿌리처럼

구형이다.

 

뿌리는 중풍, 구안와사, 반신불수, 간질 등과 뱀에 물린 상처의 치료에

사용하는 한약재로 쓴다.

생식으로 중독되면 인후가 타는 듯하며, 입과 혀가 굳으며, 침을 흘리

고, 인후가 충혈되며, 어지럼증, 질식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동의나물

우리나라 산의 습지에 잘자라는 다년생풀이며 잎은 넓고 두꺼우며 가

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4-5월에 노란색 꽃이 피며 이름이 나물이지만 먹지 못하는 독초이다.

 



초오 투구꽃

우리나라 각처에 자생하고 미나리아제비과 초오속에 속하며 키는 장

소에 다라 다르나 60-100Cm정도이며 잎은 새발가락처럼 갈라져 있고

9월경에 보라색 투구모양의 꽃이 핀다. 뿌리는 새발모양이며 독성이

강하며 약용으로 쓴다.

 옛날 뿌리줄기를 짓찧어서 화살촉에 발라 동물사냥에 이용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뿌리는 마늘쪽 모양으로 생겼으며 뿌리를 부자(附子)

라고하며 이는 작년의 뿌리옆에 올해 새로운 뿌리가 붙어(附)서 생긴

뿌리라는 뜻이다. 뿌리의 주성분은 aconitine으로 성인의 피하주사 치

사량이 3-4mg정도로 맹독성이며 생약의 경우 5g이상 먹으면 위험하

다.열로 가공하면 이 성분이 분해되어 독성이 떨어진다.

 중독되면 입과 혀가 굳고 사지가 비틀리며 두통,혈압강하,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은방울꽃

은방울꽃은 다년생 외떡잎 식물로 키는 30- 50cm 정도되며 고산지대

의 숲에 자라고 있다. 산마늘과 생김새가 비슷하나 잎이 더 얇고 흰색

의 작은 초롱모양의 꽃이 핀다.

  뿌리와 열매는 강심제 이뇨제로 쓰며, 과량 복용하면 중독될 수 있

다. 중독되면 식욕감퇴,타액분비과다, 메스꺼움,구토 등의 소화기 계

통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호색

우리나라 중부이남 지역에 분포하며 산이나 들에 자라며 4-5월경에

보라색의 아름다운 꽃이 피며 왜현호색, 좀현호색, 섬현호색, 괴불주

머니, 점현호색, 댓잎현호색 등 종류가 많으며 모두 독성이 있다.

 



애기똥풀

우리나라 각지의 집근처 담장이나 논두렁 받두렁에 많이 볼 수 있으며

4-5월에 황색 꽃이 피고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애기 똥

처럼 진액을 내며 역한 냄새가 난다. 유독식물이다.

  이질, 위통, 기관지염, 황달, 간염, 간경화증의 치료에 사용하며, 과

량 복용하면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사지마비, 혈압강하 등의 증상

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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