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그가 내가 묻는다
그때 왜 나를 잡지 않았나고?
글쎄다.
결혼은 좋은 점도 있지만
지랄도 함께 기어 온다.
어떻게 맞춰가고 어떻게 함께 살아내고
가치관이 같다 치더라고 문제는 어디에선가 발생한다.
우리는 결혼에 대한 너무 많은 환상과
기대를 가지고 살아간다
결혼과 동시에 삶이 조금은 바뀌는 건 기증 사실이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각자의 삶이
하나가 될 수는 없는 사실이 아닌가?
너의 손을 잡았더라면 지금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는 사이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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