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반납한다.
초록 풀잎은 조만간
이렇게 붉게 물들어 가겠지
머지않아 하얀 눈송이가 내려와
그 마음을 대신 하겠지만
마음이 시켜서
하는 일들이었기에.
잘잘못을 따진들 무엇하리.
인연이 아닌걸...
너는 정말 싫지만
너와의 추억은 좋다.
촬영: 2010. 10. 10 감산사
PhotoGraphed by 이난희
Canon EOS 5D Mark II
EF24-70 F/2.8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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