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공식명칭: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종목: 보물 136 
지정일: 1963.01.21 
한자명칭: 慶州 南山 彌勒谷 石造如來坐像 
테마: 유물, 불교조각, 석조, 불상  
시대: 통일신라시대

주소: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산66-2

 

 

                                                        -연꽃팔각대좌 위에 앉아 있는 석가여래좌상 -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아래로 향하고 왼손은 배부분에 대고  있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인데 다소 연약해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좌상으로 경주남산에 남아있는 석불 가운데 가장 완전한 불상이다. 8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전체 높이 4.36m, 불상 높이 2.44m규모의 큰 좌불이다. 대좌와 광배(부처에게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장식)를 모두 갖추고 있다.

광배 앞면에는 작은 부처와 덩쿨무늬가, 뒷면에는 약사불이 조각되어 있다.

 

 

손은 부처의 깨달음의 순간을 상징하는 항마촉지인(결가부좌한 채 오른손을 무릎 위에 얹어 손가락 끝으로

땅을 가리키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해서 배꼽 앞에 놓은 모양)을 취하고 있다.

 

반듯한 이마, 가늘고 긴 눈썹과 귀, 오똑한 코, 조용한 미소를 머금은 입은 단아하고 자비스러운 모습이다.

석굴암 본존불이 접근하기 힘든 위엄이 있다면 이 불상은 인간적인 느낌을 준다.

 

 

 

-반쯤 감은 눈으로 세상을 굽어보는 모습 풍만한 얼굴의 표정이 자비롭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힘없이 축 늘어진 느낌이며, 군데군데 평행한 옷주름을 새겨 넣었다.

 

 

특히 배 모양의 광배 뒷면에는 모든 질명을 구제한다는 약사여래좌상이 선각되어 있는데, 왼손에는 약그릇을 들고 있다.

 

 

신라시대의 보리사터로 추정되는 곳에 남아 있는 전체 높이 4.36m, 불상 높이 2.44m의 석불좌상으로 현재 경주 남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석불 가운데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한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높게 솟아 있으며, 둥근 얼굴에서는 은은하게

내면적인 웃음이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