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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서출지 이요당(二樂堂)

서출지

늘 이곳은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그리움의 첫걸음  인연이 시작된 곳

 

 

 

경주시 남산동에 위치한 이 못은 사적 제138호며 신라 21대왕인 소지왕대에

연못 속에서 한 노인이 나타나 왕에게 글을 전했다 해서 서출지라고 불리워진다.

 

 

 

고즈넉한 이 길을 걸으며

많은 추억과 그날의 이야기 속으로 소곤소곤~~

 

 

 

연꽃보다 여름의 절정! 

배롱나무가 색이 고운 곳이다

 

 

 

주위는 약 200미터 정도의 작은 크기로

 못 안에는 연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서출지 이요당(二樂堂)

 

연못가에는 1664년(현종5년)에 지은 '이요당'이라는 정자 건물이 있다.


448년 정월 15일에 소지왕이 천천정에 나왔는데 쥐와 까마귀가 나타나서 울더니 

특히, 쥐가 사람의 말로 "이 까마귀가 날아가는 곳을 찾아가 보시오"라고 하였다.

 

 

-삼국유사에 나온 글귀-

'열어보면 두 사람이 죽고, 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

 

 한 사람이란 왕을 가리킨다"고 아뢰니 왕이 편지를 열어 보았는데 "거문고갑을 쏘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왕은 즉시 궁으로 돌아와서 거문고갑을 쏘니

그 안에는 내전에서 불사를 맡아 행하는 승과 궁주가 사통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우리나라 풍속에는 정월의 초해일, 초자일, 초오일에는 백 가지 일을 삼가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으며,
정월 보름날은 오기일이라 하여 찰밥을 준비하여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는 등의 풍속이 생겨나게 되었다.

 

 

 

지금도 정월 보름날 아이들이 감나무 밑에 찰밥을 묻으면서 "까마귀 밥주자"고 하는 풍속이 전해진다.

 

 

 

까마귀 제사를 지내는 날 이요당을 들어갈 수 있는 행운이 있었는데

나무 마루가 약해서 부서지는 날의 추억을 소환 중이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하루 여행으로

 쉬어가는 것은 어떠하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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