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도시가
은빛세상으로 물들어가는 그런 날
더 깊은 골짜기로
잠시 나를 가두고 싶은 날이다.
하얀 순백의 너는 여전히 아름답다.
나를 만나는 시간들
풍경소리가 아름다운 곳 !
바람이 쉬어가는 곳 !
누굴 위해서
그냥 나를 위해
그리워면
그리워하면 되고
사랑하고 싶으면
사랑하고
떠나고 싶으면
떠나면 되고
자본주의 꽃이
필요하면 일은 하되
일에 얽매이지 않으면
기다림을 위해
시간을 다 쓰지 않아도 되면
떠오르는 태양을 위해
떠날 줄 아는 열정은 남겨둔다.
행복의 조건은 바로
나 자신이 알고 있다.
버리고 나면
이렇게 가벼운걸....
이렇게 너를 보낸다
따스함도
가끔 벅찬 그리움도
길~~고 짧은 봄을 보내며....
동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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