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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미소

경주 괘릉8(십이지신상 (동물 상[像]) [十二支神像])

경주 괘릉(십이지신상 (동물 상[像]) [十二支神像])

신라 제 38대 원성왕(元聖王)의 능(陵)을 괘릉(掛陵)이라 부른다. 흙으로 덮은 둥근 모양의 무덤 아래에는 무덤의 보호를 위한 둘레석이 있는데,

이 돌에 12지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십이지신상 (동물 상[像])  [十二支神像]-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의 12가지 동물을 상징하는 상.

 

십이지(十二支)에 따른 시간의 표시

▶ 자시(子時) : 오후 11시 ∼ 오전 1시= 3경(更), 병야(丙夜)

▶ 축시(丑時) : 오전 1시 ∼ 오전 3시 = 4경(更), 정야(丁夜)

▶ 인시(寅時) : 오전 3시 ∼ 오전 5시 = 5경(更), 무야(戊夜)

▶ 묘시(卯時) : 오전 5시 ∼ 오전 7시

▶ 진시(辰時) : 오전 7시 ∼ 오전 9시

▶ 사시(巳時) : 오전 9시 ∼ 오전 11시

▶ 오시(午時) : 오전 11시 ∼오후 1시

▶ 미시(未時) : 오후 1시 ∼ 오후 3시

▶ 신시(申時) : 오후 3시 ∼ 오후 5시

▶ 유시(酉時) : 오후 5시 ∼ 오후 7시

▶ 술시(戌時) : 오후 7시 ∼ 오후 9시= 1경(更), 갑야(甲夜)

▶ 해시(亥時) : 오후 9시 ∼ 오후 11시=2경(更), 을야(乙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 십이간지(十二干支) ,띠별특성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를

십이간지(十二干支) 또는 십이지지(十二地支)라고 합니다.

 

 -쥐-

위치:봉분의 북쪽

이 탱석은 봉분의 북쪽에 위치한 것으로 쥐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다른 신상에 비하여 작은 크기로 표현되어 있다.

 머리는 쥐의 모습이나 몸체는 사람의 모습이다.

무관(武官)의 옷을 입고 있으며, 무기를 쥐고 있는 오른손을 어깨까지 올리고 있다.

 -소- 

위치:봉분의 북동쪽 

머리 부분이 오른쪽을 향하고 있는 소의 신상은 북동쪽 탱석의 조각상이다.

 왼손에는 지팡이 모양의 물건을 잡고 있지만 오른손에는 아무 것도 없다.

신상의 머리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있어 측면상을 보이는 반면 몸체는 정면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범- 

위치:봉분의 북동쪽 

봉분의 동북쪽 탱석에 조각된 형상은 호랑이의 모습이다.

머리 부분은 오른쪽을 향하고 있어 옆모습을 드러내지만 몸체는 정면을 향하고 있다.

긴 막대를 의지해 당당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토끼- 

위치:봉분의 동쪽 

이 탱석은 봉분의 동쪽에 위치하며 토끼의 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무사의 갑옷을 입고 손에는 무기를 들고 있으나, 양팔에 걸쳐진 옷자락이 유려한 곡선을

이루면서 아래로 부드럽게 늘어져 있어 대조적인 느낌을 준다.

 -용-

위치:봉분의 동남쪽

봉분 동남쪽의 탱석 위에 조각된 용의 신상으로,

오른손에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삼지창(三枝槍)을 쥐고 있다.

고개는 삼지창을 잡고 있는 손의 방향인 오른쪽을 향하고 있다.

 -뱀- 

위치:봉분의 남동쪽 

뱀의 머리와 사람의 몸체로 이루어진 것으로, 봉분의 남동쪽에 있는 탱석에 조각되어 있다. 목 부분은 S자형의 곡선을 이루고 고개는 오른쪽 방향을 향하고 있다. 왼손에는 키 높이만한

 막대를 짚고 서 있으며 옷자락의 휘날림이 대칭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말-

 

위치:봉분의 남쪽

말의 머리가 다른 십이지신상과는 달리 정면을 향하고 있다. 오른손에는 지물을 들고 있으며

양손을 겨드랑이 위로 들고 있다. 전체적으로 S자형 곡선을 이루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어깨에 걸쳐진 옷자락이 대칭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

무관(武官)의 옷을 입고 있으며, 무기를 쥐고 있는 오른손을 어깨까지 올리고 있다.

 -양-

 

위치:봉분의 남서쪽 

양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다. 가슴까지 들어올린 오른손에는 도끼를 쥐고 있으며,

 왼손은 가슴에 대고 있다. 발까지 늘어진 옷자락은 좌우 대칭을 이룬다.

봉분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원숭이-

 

위치:봉분의 서남쪽

봉분의 서남쪽에 있는 탱석 위에 조각된 상이다.

원숭이 신상의 머리가 왼쪽을 향하고 있으며 오른손에는 칼을 쥐고 있다.

아래로 흘러내린 옷자락과 곡선 형태의 자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닭-

 

위치:보호석 중 서쪽

이 조각상은 릉의 보호석 중 서쪽에 있는 탱석 위에 장식된 것이다.

닭의 머리 형상이 표현된 것으로, 왼손에는 용의 형상에서 표현되었던 것과 같은 삼지창을 잡고 서 있다.

 -개-

 

위치:봉분의 서북쪽

개의 머리 형상을 보이고 있는 조각상으로 봉분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동물의 형상과 같이 도끼를 왼손에 쥐고 서 있으나, 의복의 장식은 다른 신상들에

비해 단순한 점이 특징적이다.

 -돼지-

 

위치:봉분의 북쪽

돼지의 신상이 장식되어 있는 것으로, 머리 부분과 발은 측면으로 표현되었지만,

몸체는 정면을 향하고 있다. 다른 신상들과 마찬가지로 오른손에는 무기를 쥐고 있다.

 

-십이지에 대한 개념-

 

십이지에 대한 개념은 이집트, 그리스, 중앙 아시아, 인도, 중국, 일본 등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나 동물로 형상화된 것은 중국 한대(漢代) 이후라고 할 수 있다. 중국 당대(唐代)의 문헌에는 십이지가 이미 시간의 신(神)으로 되어 있으나 당 중기에 이르러 방위신인 사신(四神)과 관련되면서 명기(明器)로 제작되거나 또는 능묘를 지키는 수호신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현존하는 가장 이른 예는 중국 시안 시[西安市] 동교 곽가탄의 사사례묘(史思禮廟:744)에서 출토된 십이지생초상(十二支生肖像)과 서안 함조저 장만 출토의 십이지생초상(744)을 들 수 있다. 그 형상은 동물의 머리에 사람의 모습을 하고 몸에는 소매가 넓은 관복을 걸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중국 당대의 영향을 받아 8세기 중엽경인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십이지신상은 주로 머리만 동물형상을 한 무인(武人)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는데, 점차 조각의 한 주제로 독립되면서 독특한 조형의식을 보여준다. 그러나 고려시대에는 그 형식이 변해 머리에 관을 쓴 수관인신상(獸冠人身像)으로 바뀌며 능묘의 호석뿐만 아니라 고분벽화·석탑·석관·부도·동경 등으로 그 사용범위가 넓어지게 되었다. 조선시대에도 능묘조각은 물론이고 불화로서 십이지도무신장상(十二支跳舞神將像)이 유행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예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납석제 뱀상과 말상을 비롯하여 성덕왕릉·원성왕릉·흥덕왕릉 등의 십이지신상이 있다. <다음 백과>

 

 

  <참고자료: 문화재청> 모든 자료들은 검증되지 않으니 잘못 기재된 부분은 말씀 주세요

 

     촬영: 2011. 02. 11 .괘릉(掛陵)

      PhotoGraphed by 이난희 

      Canon EOS 5D Mark II
      EF24-70 F/2.8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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