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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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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도 꽃이다. 지는 꽃도 꽃이다. 너도 한때 누군가 가슴에 화려하게 핀 꽃으로 심장을 요동치게 했겠지 진다고 해서 꽃이 아닌 것 아니다 다들 외면할지라도 내 가슴에 핀 꽃이기 때문이야 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 전부가 아니야 2017. 07. 21 (금) in: 단디마을
이슬방울 이슬방울 한 방울 두 방울 이른 새벽 그리움으로 바람 같은 설렘으로 데롱데롱매달려 당신의 여름이 짙어집니다. 2017. 07. 21 (금) in:화봉
#2 비상구 - 비 상 구 - 가까운 곳에 있으신가요? 앞마당 보랏빛 속에 은행창고· 부모님·친구 당신의 비상구는 어디에 두셨나요? 2017. 07.29(목) IN:상주
세 월 세 월 시간은 많은것을 변하게 한다ᆞ 상처도 아물고 꽃도 피우고 뒤돌아 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뒤돌아 보지 말자 세월 앞에 까불지 말자 2017 .07.21 ( 금 )in : 상주
당신의 적정 온도 당신의 적정 온도? 체온 36.9도 순수함의 온도47도 47도 순수함을 녹이고 열정은 47 페센트 소비했고 인생의 적정 속도47 유지 당신의 적정 온도는? 2017. 07. 17 (월) in:향토방
엔진오일 엔진오일 약간의 여유가 생겨 엔진오일ᆞ부동액 교환 하고 차계부 점검을 받는 날이다ᆞ 나른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다 주는 붕붕카 언제까지나 내 곁에서 내 마음의 발이 되어 주세요 2017.07.18(화)in:화봉
산책길 산책길 아이들은 자기들 세상으로 날 기다려 주는 행복이랑 길 위에 서 있다ᆞ 그 길 위에서 소같은 이와 친구랑 개같은 이와 동행하고 싶다ᆞ 2017ᆞ07.16(일)in 화봉
무관심이 관심으로 -사철나무- 무관심이 관심으로 사철 푸르름으로 있는듯 없는듯 보이듯 보이지 않는듯 그안에서 소담한 꽃을 피운다. 측백나무 처럼 2017. 07. 14 (금) in:단디마을
접시꽃 당신 - 접시꽃 당신 - 오래전 영화의 주인공처럼 나도 울고 접시꽃 당신도 울고 당신을 생각나게 합니다. 2017. 07. 12 (수) in:단디마을
밤꽃이 피던날 -밤꽃이 피던날 - 유년시절 제일 많이 본 밤나무 유월이면 밤꽃이 온산을 덮어 버린다. 내고향 화림동계곡은 팔담팔정(八潭八亭)이라 하였는데 주변경관이 수려하며 밤나무가 많은 곳이다. 함양 군자정(君子亭) 거연정(居然亭) 람천정(藍川亭) 숙제 보따리를 펼치고 찔레꺾어 먹던 기억 ..
반려견 - 반려견 - 꼬물꼬물 아장아장 네발로 달려오는 사랑스러운 아이 함께 가는 삶도 기쁨이여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행복이여 오래도록 그 길을 함께 하기를 ... 2017. 07. 10 (월) in:단디마을
한여름에 곱게 핀 능소화 -한여름에 곱게 핀 능소화- 곱게 하늘 위로 솟아오르고 땅으로 떨어져서도 자존심 하나 강한 능소화 땅에서도 시들지 않고 꽃을 피우는 능소화 2017. 07 .09 (일) 단디마을
생각 나무 생각 나무 생각을 먹고 사는 나무 그리움의 비가오면 이만큼 고뇌가 깊어지면 또 이만큼 쑥쑥 자라서 하늘까지 닿겠다ᆞ 2017. 07.8 (토) 단디마을
#3 일상 #3 일상머리엔 친환경적인 새집을 짓고. 밀려 두었던 빨래 대신 온종일 영화를 보고 브래지어 끈을 풀고 편한 원피스를 걸치고 편한 모습으로 발길을 툭툭 차면서 양념하나 첨가하지 않은 맛있는 하루다2017. 07.07 (금) in:단디마을
#2 일상 #2 일상 시간은 흘러가는 데 목적을 부여하지 않는다 오늘이라는 지금 이 순간을 만들 뿐이다. 2017. 07.06 (목) in:단디마을
#1 일상 #1 일상꽃같은 나의 시간이 일상이 모여서 삶이 되고 인생으로 숙성되고 있다2017. 07.05 (수) in:단디마을
내가 사는 지구 -내가 사는 지구 - 인간은 진화하지만 그들이 느끼는 행복은 퇴색된다. 퇴색되고 타들어 가는 지구 2017. 07.03 (월) in:단디마을(소각장)
나무야 나무야 나무는 할 줄 아는 것은 기다리는 것밖에 할 줄 모른다. 햇살을 기다리고 바람을 기다리고 친구가 말을 걸어 주길 기다리고 어쩌면 좋을까? 개발이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쩌란 말인가? 2017. 07.02 (일) in:단디마을
양귀비 양귀비 당 현종을 유혹하던 그녀의 치마폭 가늘게 뻗은 허리선 세상을 치마폭에 넣은 화려한 그녀의 몸짓 2017. 07.01 (토)
낮은 곳에서 -낮은 곳에서- 움츠리고 있는 이녀석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쉬지도 않고 세상 이야기와 고운 소리를 들려 줍니다ᆞ 2017. 07.01 (토) IN:문화예술 회관